[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올해 농민공익수당 지원을 당초 예상 규모보다 많은 전체 농민 5319호에 대해 연간 총 60만원씩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신청접수하여 이후 전산 입력과 자격 요건 검증 및 이의 신청을 거쳐 당초 예상된 지원 규모보다 439호 많은 5319호를 공익수당 지원 대상으로 확정, 총 32여억원이 지급된다.
임실군은 올해 농민공익수당을 전체 농민 5319호에 대해 연간 총 60만원씩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사진=임실군청] 2020.09.21 lbs0964@newspim.com |
농민수당의 지급대상은 신청연도의 2년 이상 계속하여 전라북도내에 주소와 농업경영체를 두고, 도내 농지를 1000㎡ 이상 실제 경작하는 농가로 지역화폐인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연 60만원을 일괄 지원한다.
지급방식은 지난 6월에 직접 군민들을 찾아가서 전달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임실군 재난지원금처럼 농민 공익수당을 읍면에서 찾아가는 눈높이 서비스 행정으로 추석전에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 및 잇따른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업인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재난극복에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농민수당을 임실군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급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 농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경제 환경을 창출해 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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