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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 28일로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9월21일 18:06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07:57

DICC 소송 리스크 해소에 원매자들 투자 가치 재분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이 오는 22일에서 28일로 미뤄졌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인수후보자들에게 예비입찰일을 28일로 연기했다고 통보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동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50톤급 대형 굴착기 모델 DX520LCA (제공=두산인프라코어) 2020.09.21 syu@newspim.com

기간 연장은 인수후보자들이 투자 가치 분석을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이 인프라코어 중국법인(DICC) 관련 소송 결과에 따른 배상금을 책임지기로 하면서다.

인수후보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 성사 가능성도 높아졌다. MBK파트너스 등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두산그룹은 이날 동대문 두산타워를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3조 자구안'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두산솔루스, ㈜두산 모트롤사업부 등을 매각해 1조4000억원을 마련했고, 최대 1조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인프라코어까지 매각하면 3조원 이상의 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두산그룹은 매각 자금을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진 예정인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투입하고,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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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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