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군내면 노상리 민통선 내에서 평화정 현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평화정 현판식.[사진=파주시] 2020.09.24 lkh@newspim.com |
임진강 전망대에서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 시의원을 비롯한 장단지역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방역이 갖춰진 상태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평화정이 설치된 임진강 전망대는 민통선 내 임진각 평화 곤돌라 북측 탑승장에서 내려 300m 가량 올라 가면 위치 해 있다.
DMZ와 민통선 내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만든 임진강 전망대에서는 임진강과 장단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겨울에는 눈 덮인 임진강의 운치를 즐길 수 있다.
또 전망대에는 평화정을 비롯한 임진강을 바라보는 평화등대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시 이용했던 도보다리를 재현해 그 때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최 시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전망대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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