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부산~김해경전철에서 차입금에 대한 이자율을 낮추는 자금재조달금융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경전철 비용보전금 재정부담이 일부 완화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산-김해경전철[사진=김해시]2018.11.23.news2349@newspim.com |
이번 자금재조달이 성사된 것은 최근 해당 사업의 기준금리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의 하락세와 민간투자법 시행령 개정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산업기반 신용보증(ABS) 한도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해시와 부산시는 관련법령에 따라 민간사업자의 자금재조달계획에 대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검토와 기획재정부 승인을 거쳐 재조달을 추진한 결과 2041년까지인 사업기간 동안 275억원의 이자비용이 감소된다.
김해시와 사업시행자는 이번 자금재조달로 인한 이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지 않고 경전철 안전운행을 위한 시설비와 운영비로 재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차량기지 인근에 신규 아파트 증가로 경전철 수요 증가가 예상돼 역 신설에 따른 무인경전철 시스템 분야 안전여부와 사업비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김해경전철은 김해시 삼계동을 출발해 김해공항을 거쳐 부산시 사상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23km, 정거장 21개 규모 무인경전철로서 2011년 9월 17일 개통해 부산과 김해시민의 소중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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