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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사망 100만명 육박...美 뉴욕 주 신규 확진 1000명 넘겨(27일 13시23분)

기사입력 : 2020년09월27일 15:27

최종수정 : 2020년09월27일 15:27

뉴욕 주 "검사 10만건 중 1108건 양성"
아르헨티나 누적 확진자 7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총사망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후 1시23분 전 세계 총사망자 수는 5265명 늘어난 99만301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5827명 증가한 3275만1412명으로 조사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707만8089명 ▲인도 590만3932명 ▲브라질 471만7991명 ▲러시아 113만8509명 ▲콜롬비아 80만6038명 ▲페루 79만4584명 ▲멕시코 72만6431명 ▲스페인 71만6481명 ▲아르헨티나 70만2484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6만9498명 등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20만4490명 ▲브라질 14만1406명 ▲인도 9만3379명 ▲멕시코 7만6243명 ▲영국 4만2060명 ▲이탈리아 3만5818명 ▲페루 3만2037명 ▲프랑스 3만1675명 ▲스페인 3만1232명 ▲이란 2만5394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 뉴욕 주 신규 확진 1000명 넘겨

미국 뉴욕 주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었다고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트위터에 코로나19 진단검사 약 10만 건 가운데 1108건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 [사진= 로이터 뉴스핌]

주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6월5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뉴욕 주 보건 당국은 1108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7월 하순부터 이달 초까지 주내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600명이었다. 하지만 지난 25일까지 7일 동안의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817명을 나타내는 등 최근 주내 감염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다만 가레스 로즈 뉴욕 주지사 보좌관은 검사 수를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6월에는 일일 검사 수가 약 6만명이었지만 이날 발표 배경에는 10만건가량의 검사 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 아르헨티나 누적 확진 70만명 돌파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은 자국 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2484명이며, 총사망자 수는 1만5543명이라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7일 이동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082명으로 인도, 미국, 프랑스, 브라질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다. 이번 주 아르헨티나의 일일 평균 신규 사망자 수는 365명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 3523명이 집계치에서 누락됐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은 이날 발표에서 누락 수치가 반영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로이터는 남미 국가 중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19 관련 규제 조처를 취한 아르헨티나는 7개월 동안 이를 시행해왔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 방역 수칙 준수율 등이 느슨해진 까닭에 바이러스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신규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위기에 빠진 아르헨티나의 경제 회복 속도가 더뎌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료 급식받는 아르헨티나 주민들. 2020.08.05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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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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