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온·오프라인 판매액 전년比 58% 늘어
[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전환한 '제20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병행해 축제 영역을 넓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통영-대전 고속도로 산청휴게소의 로컬푸드 행복장터 [사진=산청군] 2020.09.29 lkk02@newspim.com |
군은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 추석맞이 약초·농특산물 판매대전'이 온라인 홍보채널 접속자 수 80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온·오프라인 판매액 58% 상승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 채널은 군 직영 산엔청쇼핑몰을 비롯해 e경남몰, 우체국쇼핑몰, 카카오스토리 산청군직거래장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이다.
또 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상하행선의 로컬푸드 행복장터와 단성IC 단성면농협 맞은편 상생협력 직거래장터에서는 오프라인 특판을 진행했다.
올해 판매대전을 진행한 온·오프라인 채널들의 전체 매출은 약 5억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판매채널의 매출액은 약 2억9000만원으로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판매액은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해 추석맞이 판매기간 약 2억5000만원 보다 늘어난 약 3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산청사랑상품권 지급 이벤트 등으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단성IC 인근 단성면농협 맞은편에 산청군농협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직거래장터'를 개설, 행사기간 동안 약 6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고속도로 휴게소 행복장터와 더하면 기간 동안 오프라인 총 매출액은 약 1억16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판매량 상승보다 더 고무적인 것은 다양한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과 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쇼핑몰' 전국에 알린 것"이라며 "이번 온라인 약초축제 개최를 계기로 지속적인 온라인 홍보를 지원하는 한편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해 지역 농업인들의 판로개척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대전의 중심이 된 '산엔청쇼핑몰' 홈페이지와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는 기간 동안 4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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