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2020국감] 김주영 "법인, 7·10 대책 앞두고 아파트 싹쓸이"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11:20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11:20

"올해 6월 법인이 사들인 아파트 1만2286채…평균의 4배"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지난 '7·10 부동산 대책'을 내놓기 한 달전 법인들이 아파트 '싹쓸이' 매수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국내 부동산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올해 법인이 사들인 부동산은 8만299채로 집계됐다.

특히 7·10 대책이 나오기 한 달전인 올해 6월, 법인이 사들인 아파트는 1만2286채에 달한다. 전월보다 58.4%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5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4346채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 달간 아파트를 사들인 법인은 4949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총행복정책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 자리 하고 있다. 2020.07.07 leehs@newspim.com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법인의 매월 평균 아파트 매수는 2554채다. 지난 7월까지 계산하더라도 월평균 매수량은 3290채 수준이다. 지난 6월 매수량이 비상식적인 수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법인 아파트 매수량은 4만9541채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7년 한 해 매수량인 1만8696채보다 2.65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의 법인 아파트 매수는 각각 3만5809채, 3만7439채다.

김주영 의원은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부동산 대책 발표를 예고하자 올해 5~6월 아파트 매수량이 급격하게 늘었다"며 "특히 법인들은 시장 불안심리를 이용해 비상식적인 아파트 매수에 나서며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 '7·10 대책' 발표 전 다주택자들이 보유세·양도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법인을 통해 부동산 거래에 나선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