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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공부방 다닌 중고생 5명 확진…'벌초 일가족' 관련 감염

기사입력 : 2020년10월09일 02:38

최종수정 : 2020년10월09일 03:43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영어공부방을 다닌 중고생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추석 연휴에 벌초를 함께 다녀온 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일가족 관련 확진자다.

대전시는 8일 밤 5명(378~382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기위해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08.28 pangbin@newspim.com

추가 확진자 5명 모두 서구 갈마동에 있는 영어공부방을 다니는 중·고등학생이다. 서구에 위치한 A고 학생 3명, B중 학생 2명이다.

이들은 영어공부방에서 일하는 A(대전 372번 확진자) 씨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A씨와 A씨의 일가족 7명은 지난 1일 벌초를 하기 위해 경북 예천을 함께 다녀온 뒤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이 다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접촉자 6명, 버드내중학교 172명, 리틀야구단 30명, 교회 7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현재까지는 영어공부방에서만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시는 추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후 동선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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