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오산항 앞 해상에서 어선과 상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울진해경이 11일 오전 11시56분쯤 경북 울진군 오산항 앞 헤상에서 발생한 채낚기 어선과 상선의 충돌 사고 현장에서 피해조사를 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0.10.11 nulcheon@newspim.com |
울진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 56분쯤 울진군 오산 동방 25해리(약 46km) 해상에서 채낚기 어선 A호(102t, 구룡포선적, 승선원 9명)와 자동차운반선인 상선 B호(5만309t, 파나마 선적, 승선원 20명)가 충돌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이날 포항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해 충돌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어선과 상선의 인명피해, 침수, 침몰 등이 없음을 확인했다.
피해상황 확인결과 충돌한 상선 B호는 충돌 흔적 이외 피해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어선 A호는 선수부분이 일부 파손됐으나 자력 항해가 가능해 구룡포항으로 입항 예정이다.
울진해경은 "어선 A호 선장과 상선 B호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두 선박의 선장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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