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독감 백신 유통 문제로 지난달 22일부터 중단됐던 '인플루엔자 무료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13일부터 차례대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별 접종은 △만 13~18세는 13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19일부터 △만 62~69세 어르신은 26일부터 시작한다.
예방접종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 의료기관 어디에서나 접종할 수 있다.
화순군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8 kh10890@newspim.com |
화순군은 국가 무료 예방접종과 별도로 군 자체 예산을 확보해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
추가 무료 접종 대상자는 만 60~61세(1959.1.1.~1960.12.31.) 성인, 만 19~59세 주민 중 △기초생활(생계·주거)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차상위 자활 대상자다.
대상자 중 화순읍 거주자는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화순군민회관(남산공원)에서 접종하면 되고, 한천면행정복지센터 등 12개면 거주자는 해당 보건지소의 자체 일정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대상자 증빙자료(생계·주거 급여증명서, 차상위 장애인·자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하고 해당 보건지소의 접종 일자를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지역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 현황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변경된 일정을 접종대상자와 의료기관에 신속히 안내해 독감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접종 일정에 맞춰 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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