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 팔금면의 도로변에 메밀꽃이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팔금면 도로변에 활짝 핀 메밀꽃이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해 정서적 불안감을 겪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커다란 위안을 주고 있다.
신안군 팔금면에 만개한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신안군] 2020.10.15 kks1212@newspim.com |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팔금면의 메밀밭은 지난 8월 이장과 주민들이 각자 농기계를 동원해 직접 경운·파종해 메밀밭을 조성,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순수한 팔금주민과 같은 햐얀 메밀꽃이 너무 어울린다"며 "내년에는 식재면적을 확대하고, 각 섬별로 특색 있는 꽃을 심어 사계절 꽃피는 천사섬 신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근 암태면 오도선착장에서는 16일부터 온라인 소금박람회가 개최돼 팔금면 메밀꽃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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