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출신 비중 확대...내부 5명, 외부 6명
26일 면접 대상자 공지, 28일 면접 예정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수협 차기은행장 후보가 11명으로 늘어나면서 행장 자리를 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중 은행 내부 출신은 5명, 외부출신은 6명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2차 수협은행장 공모에 총 11명이 지원했다. 1차에 지원했던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강명석 전 수협은행 상임감사, 김진균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김철환 수협은행 기업그룹부행장, 손교덕 산업은행 사외이사(가나다 순) 등 5명도 다시 지원장을 내밀었다.
[CI=SH수협은행] |
이번 공모를 통해 외부 출신 후보가 6명이 되면서 내부출신 후보수를 앞지르게 됐다. 당초 내부출신과 외부출신의 비중은 3(강명석, 김진균, 김철환):2(고태순, 손교덕)이었다.
앞서 수협은행 행추위는 지난달 1차 차기행장 공모를 내고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았지만 결국 선임에 실패, 이달 14일 재공모를 냈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오는 23일 회의를 열고 지원자 중 면접대상을 선정해 대상자에게 26일 공지할 예정이다. 이후 숏리스트(최종 후보군)가 정해지면 28일 면접을 시행한다.
한편, 오는 24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빈 행장은 차기 행장 인선 전까지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임할 전망이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