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일 오전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일하던 40대 A씨가 지점 터미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강서지점 관리자는 이날 오전 3시께 고인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동료기사에서 '억울하다'하는 내용의 자필 유서를 남겼다.
이 유서를 통해 "택배기사는 국가시험에, 차량 구입에, 전용번호판까지 그러나 200만원도 못 버는, 시급도 못버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대리점에서 받은 부당한 내용에 대해서도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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