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1975년 단교 후 1995년 재수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외교부장관이 23일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양국 외교장관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한국과 라오스의 재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강 장관은 1995년 재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졌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6월 22일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나 라오스의 공산화로 이듬해 7월 24일 단교했다가, 1995년 10월 25일 재수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 도착 라오스 의장대의 환영을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페이스북] 2019.09.05 photo@newspim.com |
강 장관은 또 양국이 최근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도전에도 방역과 필수인력 예외입국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살름싸이 장관도 한-라오스 재수교 25주년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 25년 동안 한국과 라오스, 특히 양국 외교부 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 강화돼온 데 대해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국의 상호 이익은 물론, 전 세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강 장관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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