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해안침식 피해지역인 염산면 두우리 해변에 해안침식방지사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안침식방지 사업은 파도로부터 해안 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국고보조 사방사업으로 사업비가 국비 70%, 도비 15%, 군비 15%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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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침식방지 사업 [사진=영광군] 2020.10.23 ej7648@newspim.com |
두우리 해변은 태풍과 너울성 파도 등으로 지속적인 모래유실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곳은 군에서 모래톱에 '해송'이라는 소나무를 식재하여 바닷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해안 방재림을 조성한 곳이다.
국비 1억 75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총길이 106m의 해안을 정비했다.
군은 세굴이 진행 중인 방조제 끝부분부터 모래유실이 멈추는 곳까지 방조제를 설치하여 모래유실 및 침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현 산림공원과장은 "사방사업 확대로 국토의 보전과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인명 및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