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지역에서 지난 21일 이후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4명이 발생한 가운데 칠곡과 울진에서도 2건의 이상 반응 사례가 나타나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보건소의 독감 백신 예방접종 안내문. 2020.10.23 nulcheon@newspim.com |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칠곡 거주 80대 A씨가 지난 19일 P사 제품(수입완제품) 백신을 접종한 후 이틀 뒤인 21일 발열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치료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동일 백신 접종자 185명에 대해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결과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진에서 70대 B씨가 지난 20일 오전 10시20분쯤 S사 백신접종을 하고 이튿날인 21일 감기기운으로 개인의원에 진료를 받은 후 증상이 지속돼 22일 오후 6시쯤 병원에 입원했다.
보건당국은 동일 백신 접종자 96명에 대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 결과 55명은 이상반응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41명은 현재 확인 중이다.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질병관리청에 신고하는 한편 역학조사와 함께 인과관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시·군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한 예방접종 수칙을 안내했다.
앞서 경북에서는 지난 21일 성주와 안동에서 2명이 숨진 데 이어 22일 상주와 영주에서 2명이 숨지는 등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 4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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