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달 26부터 29일까지 지역내 51개 정수장(고도정수처리 12곳, 일반정수장 39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충 등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는 없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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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유관기관 직원들이 합동으로 남해군 남면정수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1.02 news2349@newspim.com |
이번 점검은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지역 내 유사 공정 정수장 4곳에 대해서는 정밀 합동 점검이, 나머지 47개 정수장은 시군 자체 점검이 각각 이루어졌다.
정수장 여과지 역세척 속도 및 주기의 적정성, 수처리제 적정 사용여부, 정수처리 공정 계통상의 유충 존재여부와 깔따구 번식을 차단하는 유입방비시설 적정여부, 위생상의 조치 적정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조용정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지난 7월 인천 정수장 유충발생 사건 이후 도내 정수장에서 수용가로 유입된 유충 민원을 접수 확인한 결과 수돗물에서 발견된 사례는 한건도 없다"며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과 공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도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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