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제과업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 Inc, 나스닥:MDLZ)이 월가 기대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 가까이 빠졌다.
오레오 과자 [사진=업체 홈페이지] |
2일(현지시각) 몬델리즈는 3분기 순이익이 11억2000만 달러, 주당 78센트로, 1년 전의 98센트에서 후퇴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9억1400만 달러, 주당 63센트였으며, 매출은 66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가 늘었다.
앞서 팩트셋이 제시한 전문가 전망치는 조정 주당순이익이 62센트, 매출이 64억8000만 달러로 이번 결과는 전망치를 웃돌았다.
몬델리즈는 성명에서 "우리의 전반적인 3분기 실적 내용이 강력했고, 선진국에서의 수요도 높은 상태로 유지되며 신흥 시장에서도 개선돼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몬델리즈는 올해 매출 성장세가 3.5%를 웃돌고, 조정 주당순이익 성장세도 5%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3% 오른 54.34달러로 마감된 몬델리즈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0.90%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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