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 장좌도 인근 연안에서 선박이 좌초됐지만 해경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1분께 목포시 장좌도 동쪽 연안에서 목포선적 29t급 근해유자망 K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 2척, 경비정 1척과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좌초된 선박 [사진=목포해경] 2020.11.03 yb2580@newspim.com |
K호는 조업을 마치고 목포로 입항하던 중 선장 A(61) 씨의 졸음운항으로 인해 연안쪽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해경은 A호에 승선해 인명피해와 침수 여부를 확인하고 선체 좌현선수 부력재에 약 20㎝ 파공 부위를 확인했다.
K호는 별다른 피해가 없어 자력으로 바위에서 벗어나 해경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목포항내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목포해경은 K호의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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