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5G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글로벌 기업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로고=키움투자자산운용]

지난 2018년 2월8일 런칭한 해당 상품은 설정 초기 글로벌증시 조정 및 위험자산 회피 기조로 인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만 약 780억원 규모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자산배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미래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투자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성과 측면에서도 연초 대비 성과 18.01%를 기록해 비교지수(MSCI World 90%+콜(Call) 10%)의 동일기간 성과인 -0.91%를 크게 초과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상품의 강점으로 성장이 이미 가시화된 미래기술에 투자한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4차 산업혁명 테마펀드는 아직 성장의 방향성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공학 등 상상 속의 기술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 측 관계자는 "5G는 물론 6G 등 미래까지 포괄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라는 성장동력이 확보된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있는 투자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추천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