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 자립을 목표로 현장실습과 취업을 연계한 장애학생 맞춤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장애학생 맞춤 일자리 사업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뤄지며 △교육청 중심의 각급 학교 내 희망 일자리 △한국장애인개발원 연계 현장중심 맞춤 일자리 △지자체 연계 특수교육-복지 일자리 △장애인고용공단 연계 취업지원 사업의 4가지 형태로 추진된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현장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2020.11.04 shj7017@newspim.com |
2019년도 특수학교(급) 졸업생의 경우 희망 일자리로 교육청과 학교에 21명,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로 일반 사업체에 18명,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취업지원 사업으로 58명이 취업했다.
올해는 교육청, 한국장애인개발원,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4개 기관이 연계해 현장중심 맞춤 일자리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장애학생이 일반 사업체에서 집중 훈련을 거쳐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16명의 학생이 직무평가를 통해 9월부터 3개월간 개인 맞춤 현장실습을 하고 있으며 함께 참여하는 사업체는 △성원근로장애인협회 드림사업단 △디와이오토 △성화페이퍼 △밤뜨래 영농조합법인 △계림농장 △배방농협 하나로마트 등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앞으로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일을 찾고 당당히 자립해 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개발 등 취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33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장애학생 맞춤형 직업교육과 고용 연계를 위해 통합형 직업교육거점학교, 직업교육중점학교, 특수학교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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