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서 열린 '세바시', 비대면 강연 중 역대 최대 시청자수 기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일상비일상의틈'이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성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MZ세대를 찾아나선 방송사, 언론사, 기획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틈)'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바꿉니다'를 주제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언택트 강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이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사진은 '일상비일상의틈' 3층 스토리지북앤필름을 MZ세대 고객들이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LGU+] 2020.11.07 nanana@newspim.com |
이번 강연은 한국의 TED라고 불리는 세바시가 먼저 틈에 대한 소문을 듣고 촬영을 제안해 성사됐다. 래퍼 조광일, 스토리북앤필름 독립서점 운영자이자 작가인 태재, 미스코리아·카바디 국가대표 우희준, '랩하는 선생님' 달지, 패션·뷰티 크리에이터 헤이즐 등 최근 MZ세대가 열광하는 5명의 연사가 등장해 MZ세대의 대표 키워드인 '마이 싸이더(My-sider·내 안의 기준을 스스로 세우고 따른다)'에 따라 스스로 삶의 방향을 정하고 성공을 향해 실천해온 경험담을 공유했다.
줌과 유튜브 라이브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언택트 강연은 누적 접속자 1만6500여명을 돌파하며 역대 세바시 언택트 강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유명 셀럽 연사가 출연한 다른 세바시 강연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특히 세바시의 주요 시청자 층인 30·40대가 아닌, 20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강연이었음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에는 서울관광재단과 KBS 2TV가 서울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신규예능프로그램 '플레이 서울'의 요청으로 틈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최근 MZ세대들의 떠오르는 놀이터이자 각 층마다 색다른 콘텐츠로 힐링과 충전의 공간으로 주목 받는 곳이라는 주제로 틈의 곳곳이 소개됐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담당은 "'틈'이 MZ세대의 소통 플랫폼으로서, 공간의 개념을 넘어 그 자체가 MZ세대의 미디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색다른 콘텐츠와 이벤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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