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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입소문 탄 '일상비일상의틈'...방송 문의 잇따라

기사입력 : 2020년11월08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8일 09:00

'틈'서 열린 '세바시', 비대면 강연 중 역대 최대 시청자수 기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일상비일상의틈'이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성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MZ세대를 찾아나선 방송사, 언론사, 기획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틈)'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바꿉니다'를 주제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언택트 강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이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사진은 '일상비일상의틈' 3층 스토리지북앤필름을 MZ세대 고객들이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LGU+] 2020.11.07 nanana@newspim.com

이번 강연은 한국의 TED라고 불리는 세바시가 먼저 틈에 대한 소문을 듣고 촬영을 제안해 성사됐다. 래퍼 조광일, 스토리북앤필름 독립서점 운영자이자 작가인 태재, 미스코리아·카바디 국가대표 우희준, '랩하는 선생님' 달지, 패션·뷰티 크리에이터 헤이즐 등 최근 MZ세대가 열광하는 5명의 연사가 등장해 MZ세대의 대표 키워드인 '마이 싸이더(My-sider·내 안의 기준을 스스로 세우고 따른다)'에 따라 스스로 삶의 방향을 정하고 성공을 향해 실천해온 경험담을 공유했다.

줌과 유튜브 라이브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언택트 강연은 누적 접속자 1만6500여명을 돌파하며 역대 세바시 언택트 강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유명 셀럽 연사가 출연한 다른 세바시 강연보다 3배나 많은 수치다. 특히 세바시의 주요 시청자 층인 30·40대가 아닌, 20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강연이었음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에는 서울관광재단과 KBS 2TV가 서울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신규예능프로그램 '플레이 서울'의 요청으로 틈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최근 MZ세대들의 떠오르는 놀이터이자 각 층마다 색다른 콘텐츠로 힐링과 충전의 공간으로 주목 받는 곳이라는 주제로 틈의 곳곳이 소개됐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담당은 "'틈'이 MZ세대의 소통 플랫폼으로서, 공간의 개념을 넘어 그 자체가 MZ세대의 미디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색다른 콘텐츠와 이벤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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