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임기 첫 시즌을 마쳤다.
구자철 회장은 지난해 11월 만장일치로 KPGA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된 뒤 올해부터 KPGA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구자철 회장. [사진= KPGA]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즌 초반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이 미뤄지고 주요 대회가 취소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KPGA는 구자철 회장의 리더십 아래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구자철 회장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로 인한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려움을 극복해 냈다. 물심양면 도움을 주셨던 스폰서와 파트너, 대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자철 회장은 "다가오게 될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 가득한 풍성한 시즌으로 팬 여러분들을 맞이할 수 있게 열심히 최선을 다 해 준비하겠다. 한 시즌 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구자철 회장은 직접 사재를 출연해 'KPGA 오픈 with 솔라고CC'를 마련한 데 이어 신설 대회인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를 포함해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유치했다.
또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의 대회장을 방문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을 시도하며 KPGA를 이끌어 나갔다.
이러한 구자철 회장의 의지 덕분에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와 다르게 단일 시즌의 모든 정규 대회를 안전하게 치러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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