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종합] 문대통령, 나흘간 5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세계 최대 RCEP 서명도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1:49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1:49

문대통령, 12~15일 아세안 관련 5개 정상회의 영상으로 참석
靑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 진행될 경우, 새로운 기회 열릴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5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일련의 회의는 코로나19 국면 속 대면 방식이 아닌 화상으로 진행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문 대통령은 12일부터 15일까지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15일 열리는 RCEP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 서명식'이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RCEP에는 아세안 10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와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 국가가 참여한다. 인도는 제외됐다.

강 대변인은 "세계인구 3분의 1을 포괄하는 최대 규모 협정·협상이 타결돼 이번에 서명식을 갖게되는 것"이라며 "거대경제권 탄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이 진행될 경우, 교역과 투자활성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RCEP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와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나머지 아세안 관련 4개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보건·방역 협력과 조속한 역내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먼저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발표한다.

강 대변인은 "3년 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비전을 목표로 신남방정책을 발표했고 이후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은 코로나19 등 변화된 정책 환경과 아세안 측의 신규 협력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포괄적 보건의료 협력, 교육과 인적 자원 개발,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 등 7대 전략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3일 오전 개최되는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콩 지역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난 4월 개최된 아세안+3 특별 화상 정상회의의 성과를 점검한다.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EAS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와 다양한 관심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이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아세안과 파트너 국가 간 협력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취임 이래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하에 아세안과의 협의체에 주도적이고 유기적으로 참여하면서 역내 평화와 번영, 안정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