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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 '온통대전' 1조3000억 발행…연중 10% 캐시백 지원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5:21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5:21

최대 25% 캐시백에 8일간 729억 발행…10월 한달 649억원 훌쩍 넘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1조 3000억원 발행한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화폐 관련) 국비를 많이 확보했다. 내년도 발행액은 1조 300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 발행액 약 8000억원 보다 1.5배 이상 높은 액수다.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카드 앞면 [사진=대전시] 2020.11.10 rai@newspim.com

지난 5월 출시 이후 온통대전 발행액은 현재 약 6500억에 달한다. 이 추세를 유지하면 연말까지 온통대전 발행액은 8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온통대전이 출시 6개월 만에 인기를 끈 것은 캐시백 효과가 컸다.

대전시는 온통대전 출시 이벤트로 사용금액의 15%를 되돌려주는 캐시백으로 인기몰이했다.

11월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대 25% 캐시백을 지급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10% 기본 캐시백에 10% 소비촉진지원금이 추가 지급되고 온통대전 플러스할인가맹점에서 추가 5% 캐시백 혜택까지 받으면 결제액의 최대 25%를 돌려받는다.

이 같은 혜택으로 시민들이 온통대전 카드를 긁는 일이 많아졌다.

시가 1일부터 8일까지 집계한 온통대전 일 평균 충전건수는 4만 3000건이다. 이는 10월의 2만건 대비 115% 증가한 수치다.

결제가 많아지면서 이 기간 온통대전 발행액은 729억원으로 10월 한 달 발행액 649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일평균 발행액도 91억원으로 10월의 21억원 대비 333% 증가했다.

11월 16일 이후에는 소비촉진지원금 10% 적용이 안되지만 캐시백 10%를 유지해 플러스할인가맹점 추가 5%를 더하면 15%의 캐시백을 받는다.

시는 이벤트가 없는 12월에도 10% 캐시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소 온통대전 캐시백은 사용금액의 20만원까지 10%, 20만~50만원 구간은 5%로 설정돼 있다.

온통대전 관련 예산에 여력이 있는 만큼 12월에도 10% 캐시백을 유지해 소비자들의 혼동을 막고 연말특수는 물론 지역화폐 정책 기조를 내년까지 이어가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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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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