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인사 참여해 사회적경제 현황 및 쟁점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사회적경제 국제포럼'이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사회적경제 국제포럼은 2012년 개최 이후 올해 9회째를 맞았다. 국내외 인사들이 각국의 사회적경제 현황 및 쟁점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국제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적경제의 역할, 기후위기와 불평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 사례를 조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 기조연설자로 알렌 코어(Alain Coheur) 사회연대경제 국제포럼 공동의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강한 회복력을 갖고 사회·환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사회적경제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된 본 토론에서는 국내외 사회적경제조직 대표들이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사회적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을 통해 순환 경제를 실천하는 사례를 바탕으로 '그린뉴딜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2부는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사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편 온라인·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유튜브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이번 국제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에 주목하여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국제사회를 통해 사회적경제 관련 협력 논의를 지속해서 수행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사회적경제가 코로나 이후의 바람직한 경제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1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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