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홍천지역 한 초등학교 A교감이 교장 연수중에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교감은 12일 춘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강원 강릉 관동중학교 학생들이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강릉시]2020.10.15 grsoon815@newspim.com |
강원도 방역당국과 도교육청에 따르면 A교감은 최근 교장 연수에 들어간 상태로 지난 2∼6일 원주지역 내 초등학교 2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이 2곳의 초등학교 전교생을 긴급 하교 조치했다.
또 A교감의 부인도 홍천 C초등학교 교사로 알려지며 C초등학교 전교생도 이날 모두 하교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교장 연수 과정에서 A씨와 같은 조를 이룬 교사 6명과 그의 아내, 원주지역 초등학교 2곳의 교장 등 모두 8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외에 A교감과 접촉한 학교 구성원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해당 학교에 대해 방역을 마치고 학교 내 전파를 막고자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며 도내 확진자는 총 33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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