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 초 코로나19(COVID-19)에 걸렸다가 회복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확진자와 접촉해 또다시 격리에 들어간다고 1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존슨 총리가 지난 12일 만났던 의원들 중 리 앤더슨 하원의원이 회동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존슨 총리에게서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 컨디션도 여전히 좋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존슨 총리는 영국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지휘를 비롯해 기타 업무를 총리실에서 보게 될 것"이라면서 격리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3월 말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중환자실로 옮겨지기도 했지만 이후 건강을 회복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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