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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반도, 큰 정세 변곡점 진입...남북 '기회의 공간' 열어야"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13:26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3:26

이 장관, 교추협 회의 모두발언..."평화의 씨앗, 거목으로 자라길"
'화살머리고지 현장기념관' 등 남북기금 33억원 지원 결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관계를 획기적으로 진척시킬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대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6 yooksa@newspim.com

이 장관은 "이번 연말부터 내년 연초는 지난 2017년 연말과 2018년 연초에 버금가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미국 대선 이후 한반도는 큰 정세 변곡점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는 2017년 하반기 평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긴장 국면이었던 남북 관계를 현 상황에 빗대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정부는 전환의 시기에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진척시킬 수 있도록, 남북 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이 발걸음을 맞춰간다면 혼자 하는 것 보다 협력의 공간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남과 북이 먼저 허심탄회하게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의지와 진정성을 분명히 한다"면서 "북한도 통 큰 결단으로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살머리고지 현장기념관 조성' 및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 관리'를 위한 사업에 남북협력기금 약 33억원을 지원하는 안이 의결됐다.

이 장관은 이날 "화살머리 고지 현장기념관 조성을 안건으로 상정해 남북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을 나아가려 한다"면서 "이번 사업은 9·19 합의서에서 합의했던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남북공동유해발굴의 의미를 계승하고 DMZ 국제평화지대화 구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과 관련해서는 "경원선 철도 연결에 대한 남북 협력 등을 대비하면서 사업 현장을 유지하기 위한 제반 경비를 중간 정산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작은 평화의 씨앗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라는 거목으로 자라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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