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훈장을 받았다.
16일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도쿄 올림픽박물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오더(올림픽 훈장)'의 최고장인 금장을 받았다.
올림픽 훈장은 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의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일본인으로서 금장을 받은 것은 아베 전 총리가 세 번째이다.
바흐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개최가 결정됐던 2013년 IOC 총회에서의 아베 전 총리의 연설을 회고하며 "IOC 위원을 설득하고 준비 상황에 대한 의문을 불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올림픽 연기라는 역사적 판단은 우리들의 깊은 신뢰와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공적을 치하했다.
이에 대해 아베 전 총리는 "도쿄올림픽은 어떠한 절망에서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서는 인류의 고귀함을 기리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도쿄올림픽 개최의 의의를 강조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1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훈장을 받았다. 2020.11.1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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