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다시 한 번 17만 명을 넘겼다. 보건 전문가들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17만 명이 넘었다. 일일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두 번째다.
이로써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162만37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5만144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NHK 캡처] |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지난 2주간 50% 가까이 늘면서 9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을 염려하며 추수감사절(26일) 여행을 자제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미국인들에게 오는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위해 여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다만 CDC의 이 같은 권고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CDC의 예측에 따르면 내달 12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7만6000~29만8000명까지 급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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