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 기민중학교 학생과 교사가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담근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23일 기민중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급식실에서 텃밭가꾸기 동아리 김문기 담당교사, 10명의 학생이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기민중학교는 지난 20일 오후 2시 급식실에서 텃밭가꾸기 동아리 담당교사 김문기외 10명의 학생과 선생님, 어머니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기민중학교] 2020.11.23 kohhun@newspim.com |
이들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우와 무 그리고 학생들의 부모가 만들어준 김장양념을 가지고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이틀 정도 숙성시킨 후 같은 학교 또래 봉사동아리 회원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지산동 경로당과 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기민중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기르며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위대함과 흙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기민중학교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