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정부가 제약사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보급을 시작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부 발표를 인용, 정부가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 나스닥: REGN)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REGN-COV2' 3만개를 24일부터 미국인에게 보급한다고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치료제 보급 우선 순위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병원 입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 있다.
리제네론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리제네론은 이달 말까지 약 8만명, 내년 1월 첫째 주까지 약 20만명, 내년 1월 말까지 약 30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 보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넷 우드콕 약물평가연구센터 소장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컨벤션센터를 포함해 치료제를 투약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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