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프랑스, 빅테크 '디지털세' 부과 강행...난처해진 '동맹 우선' 바이든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08:37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08: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프랑스 정부가 자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에 대한 디지털 세금 부과를 강행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랑스 재정경제부는 "기업들이 올해 납세 고지서를 받았다"고 성명을 통해 알렸다.

디지털 세금은 자국 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간 글로벌 매출이 7억5000만유로(약 9877억8750만원) 이상, 프랑스 매출이 2500유로(329억2630만원) 이상인 IT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이 과세 대상이다.

본래 디지털세 부과는 지난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지만 미국이 보복관세 카드를 꺼내들면서 세금 부과안은 유보된 바 있다.

양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해 디지털세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기구를 통한 과세 기준이 마련된다면 자국 디지털세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합의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

프랑스 정부가 디지털세 부과를 강행한 것에 대해 CNN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직을 마치기 전부터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마찰의 무대가 마련된 셈"이라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가 과세를 강행하면 이르면 내년 1월 6일부터 프랑스산 화장품과 가방 등 13억달러 규모 재화에 보복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주요 동맹국들과 관계 재건을 약속한 바이든 당선인 입장에서도 난처하다. 디지털세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불공정한 처우라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주 브루노 르 메르 프랑스 재정경제장관은 정부가 바이든 차기 행정부를 설득해 OECD에서 과세 합의안을 도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동안 프랑스 정부는 12월까지 기구 내 합의가 없으면 예정대로 세금을 추징하겠다고 밝혀왔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