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5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46명 발생했다. 2000명 이상 늘어났던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東京)도에서는 40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전일 8일 만에 100명대로 떨어지며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도쿄도는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가라오케(노래방) 등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일간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을 단축할 것을 요청했다. 요청에 따르는 사업자에게는 최대 40만엔(약 423만원)의 협력금을 지급한다.
또 일본 정부가 경기 진작을 위해 시행한 'Go To 트래블' 캠페인과 관련해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외식권 신규 발행을 중단키로 했으며, 이미 발행한 외식권과 포인트 이용도 미뤄줄 것을 당부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25일 기자회견에서 "감염대책 단기 집중"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2020.11.26 goldendog@newspim.com |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318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161명, 아이치(愛知)현 177명, 사이타마(埼玉)현 99명, 홋카이도(北海道) 181명, 지바(千葉)현 73명, 후쿠오카(福岡)현 28명, 효고(兵庫)현 101명, 오키나와(沖縄)현에서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26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8499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13만7787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홋카이도에서 6명, 도쿄도와 오사카부, 아이치현, 사이타마현에서 각 3명, 교토부와 가나가와현, 시즈오카(静岡)현에서 1명씩 모두 21명이 발생했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 수는 2049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2036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3만8598명 ▲오사카부 1만8458명 ▲가나가와현 1만1639명 ▲아이치현 9213명 ▲사이타마현 7839명 ▲홋카이도 7766명 ▲지바현 6547명 ▲후쿠오카현 5591명 ▲효고현 5029명 ▲오키나와현 4057명(미군 확진자 제외)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2552명 ▲시즈오카현 1349명 ▲이바라키(茨城)현 1347명 ▲미야기(宮城)현 1147명 ▲군마(群馬)현 1087명 ▲나라(奈良)현 1016명 ▲구마모토(熊本)현 980명 ▲기후(岐阜)현 969명 ▲이시카와(石川)현 838명 ▲히로시마広島현 771명 순이었다.
25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31명 늘어난 376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1만5384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23일(속보치) 하루 1만1724건이 진행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의 한 술집 종업원이 가게 앞에서 호객 행위를 하고 있다. 2020.11.2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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