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6일 수지구 풍덕천2동 일대 1.47㎢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시설 분포 위치도.[사진=용인시청] 2020.11.26 seraro@newspim.com |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 가운데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되면 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살수차를 우선 투입하는 등 계획에 따라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수지구 풍덕천2동은 어린이집 36곳, 유치원 5곳, 경로당 21곳 등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분포하고 있다.
또 이 지역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2개소와 비산 먼지 사업장 3개소가 있다.
시는 국비 8600만원을 확보해 미세먼지 신호등, 쉼터, 스마트에어샤워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규진 시 기후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그린도시 용인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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