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영화제작사 월트디즈니(Walt Disney, NYSE: DIS)가 26일(현지시간) 약 3만20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9월에 발표한 2만8000명에서 감원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임시 폐장 장기화 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테마파크에서 감원 대부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상하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에서 방문객들 맞이하는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이날 재개장했다. 2020.05.11 |
디즈니 측은 내년 상반기에 감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달 초 디즈니는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테마파크 재개장을 허용할지 여부를 알 수 없다며 서던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테마파크에서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플로리다와 미국 외 디즈니랜드가 올해 초 재개장한 가운데, 집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방문객은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야 한다.
프랑스 정부가 2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또다시 봉쇄조치를 내리자 파리 디즈니랜드는 지난달 말 다시 문을 닫았다.
현재 상하이, 홍콩, 도쿄 디즈니랜드는 영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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