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정세균 총리에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추진과 통합신공항의 지역 거점공항 위상 보장 등 지역 현안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29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장 의장은 지난 28일 대구를 방문한 정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대구산업선' 성서산업단지 내 역사 추가 건립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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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수 대구시의장(오른쪽)이 28일 대구를 방문한 정세균 총리에게 통합신공항의 지역 거점공항 위상 보장과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사진=대구시의회]2020.11.29 nulcheon@newspim.com |
장 의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관련 "부산시와 일부 정치권이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영남권 5개 단체의 합의인 김해공항 확장안을 일방적으로 폐기하는 것이자 이는 5개 시·도의 합의나 법적절차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토부는 정치논리가 아닌 오로지 법과 국민적 합의에 기인해 기존 공항정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서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적 흐름이다"며 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돋보였던 지방정부의 눈부신 역량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건의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