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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GMP' 공개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09:00

내년 아이오닉5 전기차부터 적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1위' 수소차에 이어 순수 전기차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지털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기술적인 특장점과 새로운 고속화 모터 및 배터리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스마트 TV 기반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인 '채널 현대'를 통해 전 세계 중계됐다.

E-GMP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현대차 '아이오닉(IONIQ)5'와 기아차 'CV'(프로젝트명)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가 되는 기술집약적 신규 플랫폼이다.

E-GMP는 순수 전기차만을 위한 플랫폼으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통한 동력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의 부품 수를 줄이고 표준화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차체 바닥이 편평해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만들기도 용이하다. 충돌 안전성 및 배터리 안전성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12.02 peoplekim@newspim.com

현대차는 지난 8월 E-GMP가 첫 적용될 예정인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브랜드를 론칭하고, 내년부터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 역시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에 기반한 모빌리티 및 전기차 사업체제로의 혁신적 전환을 진행 중이다. 9월에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2027년까지 CV와 고성능 모델을 비롯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용 전기차 모델 7개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25년까지 계획된 전동화 모델 44개 차종 중에서 전용 전기차 11종을 포함해 전기차가 23개 차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연간 100만대를 판매해 명실상부한 전기차 글로벌 최선두 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강남구 소재의 서울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오는 3일부터 열흘간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E-GMP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플랫폼 및 구동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을 공개하는 팝업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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