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 방지 목적, 2005년 도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필적확인 문구로는 나태주 시인의 시 '들길을 걸으며'에서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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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적확인 문구는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2005년 도입됐다. 관례로 시험에 지친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가 선정된다.
수험생은 국어영역을 치르면서 답안지에 해당 문구를 본인의 필체로 적어야 한다.
그동안 호평을 받았던 필적확인 문구로는지난해 박두진 시인의 시 '별밭에 누워'에서 인용한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와 2019학년도 김남조 시인의 시 '편지'에서 인용한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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