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화가 산정 서세옥 선생이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대한민국예술원에 따르면 서세옥 선생이 숙환으로 지난 11월 29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서세옥 선생은 한국의 정통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 화가다. 1950년대에 수묵 추상 작업에 집중했고 1963년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국제전에서도 다수 출품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주로 다뤘다.
2005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고 2005년 제4회 이동훈 미술상, 2012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서세옥 선생은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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