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백신 기대에 위험 선호 뚜렷…달러 2년 반 최저치 경신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07:09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07:09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재정 부양책 논의에 대한 진전과 코로나19(COVID-19) 백신 보급 낙관론에 위험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미 달러화는 2년 반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유로화 가치가 유로당 1.21달러 위로 상승했고, 달러화의 안전 자산 매력이 감소하면서 스위스 프랑화에 대해서는 6년 최저치 근처로 후퇴했다.

코로나19의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경기 부양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9080억달러의 초당적 제안이 설득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백신 출시를 향한 발전에 있어 낙관적인 전망이 지속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짙어졌다. 영국은 전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3일(현지시각)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가 0.47% 하락한 90.69에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는 90.504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사흘 연속 201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다시썼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민주당 지도부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 대표는 지난달 3일 대선 이후 처음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5000억달러의 소규모 부양책을 지지하고 민주당은 2조2000억달러를 주장하는 상황이지만 전날 양측은 한 발 물러나 추가 부양안 규모를 9080억달러로 설정하고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달러 약세론이 조만간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며 "매일 백신 보급에 가까워지고 있고 내년에는 훨씬 더 빠른 경제 회복을 보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많다"고 분석했다.

달러화는 또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팬데믹 기간 중 최소치로 나오면서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1만2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7만5000건 줄었다.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 전문가 예상치 77만5000건을 밑돌았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하방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정권 하에서 무역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로화는 지난 2018년 4월 1.2174달러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0.24% 상승한 1.2147달러에 거래됐다.

브렉시트 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0.63% 오른 1.3451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BBC 정치 에디터 로라 퀸스버그가 유럽연합이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고 말한 후 고점을 낮췄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오는 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유로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 부양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유로화 강세와 관련된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달러는 0.40% 상승한 0.7445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 201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달러화 역시 2년 반 최고치 0.71달러를 터치한 후 0.23% 오른 0.7080달러에 거래됐다.

엔화에 대해서 달러화는 1주 최저치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51% 하락한 103.89엔을 기록했다. 스위스 프랑화에 대해서도 달러화는 0.36% 하락한 0.8917프랑에 거래되면서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