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낭만항구 목포'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하고 공보과 내에 SNS 홍보팀을 본격 가동한 이후 매체별 구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목포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통활동과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면서 현 상황에 걸맞은 소셜 라이브와 정보콘텐츠 등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시SNS 홍보팀이 제작해 5개 채널을 통해 배포하는 낭만항구 목포 소식지 표지 모음. [사진=목포시] 2020.12.07 kks1212@newspim.com |
특히 시 공보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접촉 관광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SNS 매체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와 관광자원을 관광객들에게 체계적이고 특색 있게 제공하는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제작·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시청 안팎에서 "단순 정보 전달의 역할을 넘어서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 입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통해 맛의 도시,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매력을 더 친근하게 알리는 데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로 인해 목포시가 운영 중인 SNS 매체별 구독자수가 지난해 대비 36%나 증가했다.
5개 매체 가운데 구체적으로 페이스 북 구독자는 지난해 3만3412명에서 올해 3만7514명으로 12%가 늘었다.
카카오 채널은 2006명에서 5276명으로 무려 3270명이 늘어 163% 신장세를 보였다. 인스타 그램은 작년 8619명에서 올 1만5838명으로 84% 증가했다.
블로그는 1388명에서 2400명으로 7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유튜브는 524명에서 1404명으로 무려 880명이나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신장세(168%)를 기록했다.
5개 매체별 총 구독자수는 지난해 4만5949명에서 올해 6만2432명으로 1만6483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장미순 목포시 SNS홍보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SNS 등 온라인을 활용한 SNS마케팅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면서 "전 직원들에게 목포시 공식 SNS 채널 '구독과 좋아요'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가입방법은 페이스 북은 '친구 맺기', 인스타 그램은 '팔로우 신청', 블로그 '이웃 추가', 카카오스토리는 '소식받기', 유튜브는 '구독'을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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