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빅데이터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NYSE: PLTR) 주가가 미 식품의약국(FDA)과 계약 수주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7일(현지시간) C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팔란티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37% 급등한 28.94달러에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폭을 확대, 서울시각으로 8일 오전 7시 45분 기준 3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팔란티어가 FD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 우수종양학센터와 의약품 검토 및 검역을 위한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제공 계약을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규모는 4440만달러(약 482억4100만원)다.
회사는 지난 11월에 계약 수주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분기 미 육군과 9100만달러, 국립보건원(NIH)과 3600만달러, 항공우주 고객사와 계약 갱신 등 여러 주문을 따냈다.
CNBC는 팔란티어의 지난 3분기 매출 중 정부 계약 관련은 1억6300만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 9월 30일 상장 이래 200%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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