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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자율주행차 개발 자회사 ATC 오로라에 매각...40억달러 규모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07:12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08:24

자체 자율주행자 개발 포기하고 공유서비스에 집중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 우버(Uber Technologies Inc.)가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사업 부문을 경쟁사 오로라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Inc.)에 매각한다.

우버 [사진=로이터 뉴스핌]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우버의 자율주행차 부문 자회사인 '우버 어드밴스트테크놀로지그룹(Uber ATG)'을 오로라에 매각해 자동차 공유 서비스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이 사안에 익숙한 관게자에 따르면 우버 ATG의 가치를 40억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로이터는 보도했다.

우버 ZTG는 앞서 도요타, 덴소,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이 1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기업가치 72억5000만달러로 평가 받은 바 있다. ATG의 밸류에이션은 지난해 보다 급격히 떨어 졌는데, 이는 토요타와 소프트뱅크를 포함한 투자자 컨소시엄 등이 투자해 자금을 모집했기 때문이다.

우버ATG는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다양한 지역에 1200명 이상의 직원이 있으며, 현재 우버는 우버ATG 지분 86.2%를 보유 중이다.

우버는 오로라에 대한 약 26%의 소유권 지분을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로라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오로라 가치가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우버와 오로라는 우버 차량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자율 주행 차량 출시를 위한 협력 계약은 유지할 예정이다.

다라 호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각은 내년 말까지 수익을 달성하려는 우버의 목표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버ATG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오로라는 구글, 테슬라, 우버 등에서 자율주행 기술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3명이 2017년 공동 설립했다. 직원 600명 수준이며, 실리콘밸리와 텍사스주, 몬태나주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사업을 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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