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기아차에 대해 "미국과 인도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환율하락, 노사 이슈 등 우려요인 보다는 선순환 효과가 글로벌로 확산될 2021년 기업 내재가치 개선 기대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명=뉴스핌] 김학선 기자 =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 공장 2020.09.17 yooksa@newspim.com |
조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스포티지가 출시되면 주력 차종(쏘렌토, K5, 카니발, 스포티지)의 글로벌 론칭이 완료된다"며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 및 수익성 개선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신형 K5의 선공적 론칭과 텔루라이드의 증산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은 4%대를 넘어섰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인도공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연초 사업목표 대비 생산 계획이 상향된 유일한 지역"이라며 "내년 추가 확대돼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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