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다목적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는 시와 음악의 만남으로 평소 시 읽기를 낯설어하던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 시와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안성시립중앙도서관, 잠시 쉬어가는 시 콘서트 홍보 포스터[사진=안성시청] 2020.12.09 lsg0025@newspim.com |
콘서트에는 국내 대표 시인인 오세영, 허영자, 손현숙, 문근영 등 4명의 시인과 책의 노래 '서율' 밴드가 함께한다.
관객들은 국내 대표 시인과의 토크를 통해 시인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으며, 시 토크 중간마다 지루할 틈 없이 서율 밴드의 시 음악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조현광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였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시민들을 위해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시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일상에 자그마한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참여자는 30명 내로 모집할 예정이다.
온라인 참여자는 도서관 네이버 밴드를 통해 실시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참여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031-678-5318)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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