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대웅제약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앞서 '호이스타정'을 국내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대웅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8% 오른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웅제약 주가는 장 초반 19%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대웅제약의 주주 주가 변동 현황. 2020.12.10.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대웅제약은 지난 8~9월 코로나19 감염 경증 환자 7명에게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처방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호이스타정 투여 환자와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에이즈(HIV) 치료제 칼레트라정을 투여한 환자 22명의 투약 반응을 비교 분석했다.
회사 측은 호이스타정 투약 결과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히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호이스타정은 먹는 약으로 개발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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