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0일 활동을 재개한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를 찾아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피해자명단과 원아대장을 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 과거사위 방문해 선감학원사건 진실규명 촉구 10일 오후 서울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정근식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게 선감학원사건 진실규명 촉구 명예회복을 위해 진실규명 신청 및 접견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 2020.12.10 jungwoo@newspim.com |
이 부지사는 또 김영배 피해자대표와 함께 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을 만나 선감학원 사건의 조속한 진실규명을 당부했다.
이 평화부지사는 "끔찍한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에게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의 길이 다시 열렸다는 점에서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위원회 활동 재개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경기도 역시 그간 수집한 피해사료와 조사 분석자료 등을 바탕으로 진실화해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근식 위원장은 "선감학원사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연세를 고려해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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