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IB들 줄줄이 목표가 상향...평균 3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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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화장품 소매체인 울타뷰티(Ulta Beauty, 나스닥: ULTA) 주식이 포스트 팬데믹 수혜 톱픽으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 백신 개발로 내년이면 소비자들이 활발히 움직이면서 그간 억눌렸던 구매 심리를 폭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들이 최근 1주일간 울타뷰티에 대한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했다.
지난 9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2021년에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매수' 추전종목으로 울타뷰티를 소개했다.
월가에서 내년 추천주로 각광받는 종목은 소비자들과 연계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월트디즈니(Walt Disney, 뉴욕: DIS), 노드스트롬(Nordstrom, 뉴욕: JWN), 카프리홀딩스(Capri Holdings, 뉴욕: CPRI) 등이 울타뷰티와 함께 '톱픽'으로 꼽힌다.
JP모간의 크리스토퍼 호버스 연구원은 "울타 뷰티의 3분기 동일점포 매출 전망치를 전년동기대비 13% 감소에서 7%감소로 감소폭을 낮춘다"며 "소매업체 가운데 코로나19 회복력이 가장 강력한 종목"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 투자은행들은 울타 뷰티에 대한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하고 있다. 5스타급인 오펜하이머의 루페시 파리크 연구원은 지난 8일 울타뷰티 목표가를 30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같은 날 웰스파고는 울타뷰티 목표가를 320달러로 20달러 높였다.
하루 앞서 JP모간도 이 회사 목표가를 260달러에서 33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고, UBS도 울타뷰티의 목표가를 280달러에서 330달러로 높여 제시했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월가의 목표가 최고는 345달러, 최저는 240달러로 평균은 300.82달러다. 일주일 사이 월가 목표가 평균이 18%나 상승하며 300달러를 넘긴 가운데, 같은 기간 울타뷰티의 주가는 275.40달러에서 275.66달러로 1.0% 오르는 데 그쳤다.
울타 뷰티 매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
007@newspim.com